가족이 깜짝 놀랐던 수면 중 낙상, 검사 후 밝혀진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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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요”
아버님의 수면 중 이상행동 때문에 가족들이 큰 걱정을 하며 내원하신 사례입니다.
평소 잠꼬대가 매우 심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동이 잦아
옆에서 함께 주무시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잠결에 침대에서 떨어지는 일이 반복되면서
안전 문제까지 생긴 상황이었습니다.
출장이 많아 기차나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시는데,
이동 중에는 잠을 전혀 이루지 못할 만큼 수면에 대한 불안이 컸으며,
직업 특성상 잦은 음주와 높은 스트레스도 증상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습니다.
본원 진료 후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는 렘수면 행동장애(RBD) 로 확인되었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의 내용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며
소리 지르기, 과격한 움직임, 낙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진단 후 약물치료를 시작하셨고,
치료 반응이 좋아 잠꼬대와 과격한 움직임이 이전보다 크게 감소하셨다고 전해주셨습니다.
현재는 정기적으로 내원하시며 꾸준한 치료를 이어가고 계십니다.
안전이 위협받는 수면 행동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수면질환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확인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