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수면행동장애수면다원검사를 통한 진단 확인 단계

잠꼬대 정도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웃고 넘길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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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남성 환자분은 몇 년 전부터 잠꼬대가 있었지만, 별다른 증상 없이 단순한 수면 습관 정도로 여기고 지내셨다고 합니다. 

평소 함께 지내는 가족들이 걱정은 했지만, 본인은 잠꼬대 내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특별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약 2주 전, 상황은 더 이상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수준으로 번졌습니다.

환자분은 거실 바닥에 이불을 펴고 잠을 자고 있었는데, 잠든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 

냉장고 앞까지 걸어가 냉장고 문을 치며 욕설을 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것은 안방에서 자던 아내분이었습니다.

큰 소리에 깬 아내분이 거실로 나와 상황을 본 순간, 단순한 잠꼬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다고 합니다.

 

환자분은 다음 날 아침, 그 시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왜 냉장고 앞에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셨습니다.

이 경험을 계기로 환자분은 처음으로 “이건 그냥 버릇이 아니라 검사가 필요한 문제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셨고, 

결국 코슬립수면의원에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잠꼬대가 심해지며 행동으로 이어지고, 본인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움직임이나 위험 행동이 발생한다면, 

단순한 수면 중 말하기가 아닌 렘수면행동장애(RBD)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종종 신경계 질환의 초기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빠른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현재 환자분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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